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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베트남 하노이에서 산 짝퉁 레고 조립기

KM TUNE 2018. 10. 6. 23:50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가서 산 짝퉁 레고들을 이제서야 조립했습니다. 하노이 장난감 가게들은 호안끼엠 호수 위쪽에서 동쑤언 시장으로 가는길에 쭉 늘어 있습니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에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짝퉁 레고를 산 가게입니다. 레고 정품은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을 호가하는데 여기서는 모조품을 작은것은  10만동에서 큰것은 250만동 정도에 살수가 있습니다. 사실 네고를 하면 더 깎을 수가 있는데 워낙 싸서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두박스를 걷어왔습니다.

첫번째 도전작. 5000원 정도에 업어온 경찰차와 도적 오토바이입니다.
난이도 : 하하
시간 : 40분
가볍게 만들수 있는 수준입니다. 옆에서 아이가 보채지만 않으면 20분에도 만들수가 있을 듯.

약간 조잡해 보이는 비닐봉투에 담겨진 블록과 설명서.
초등학생 2, 3학년 정도면 조립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먼저 사람부터 만들어 아이에게 넘겨주면 한동안 보채질 않습니다. 이때 하이라이트인 경찰차를 재빠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드디어 완성.
요란한 박스에 비해 얼마 안되네요.

두번째 도전작 캠핑카. 한화로 12000원 정도 하는듯.
난이도 : 중하
시간 : 1시간 30분

앞에 것에 비해 피스 숫자도 훨씬 많고 부담스런 놈입니다. 아이는 벌써 옆에서 흥분해서 뛰어다닙니다. 아주 제작환경이 최악입니다. 부품들이 자그마해서 애가 가져가지 않을까 조마조마...

일단 차를 만들어 아이의 시선을 돌립니다. 뒤에 캠핑카가 하이라이트 인듯. 내부의 전자렌지나 테이블 등등 인테리어까지 조심해야 합니다.

드디어 완성. 생각보다 아이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직 가지고 놀기에는 어린듯 합니다.

처음으로 구매해본 짝퉁 레고. 부품 몇개 빠지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정품에 비해선 못하겠지만 가성비가 아주 뛰어납니다. 짐이 많아 많이 사오지 못했는데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기면 몇박스 더 사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