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20181020 대전 카이스트 / 어은동 맛집 - 치마치마벤또
KM TUNE
2018. 10. 20. 15:57
위치는 카이스트 쪽문에서 나와 유성구청 옆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카이스트와 궁동사이에 가성비가 좋은 집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 곳도 그런곳 중 하나입니다.
가게는 매우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외관이 낡았는데 이런점이 오히려 맛집의 느낌을 풍깁니다.
가게에 입장하면 벤또 그릇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 20여개의 의자들이 다닥 붙어있습니다. 다행이 학생들이 다니는 골목에 주말에 와서 한적하게 먹었습니다. 평일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돈코츠라멘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하니 2,7000원이 나왔네요. 가족 외식으로는 착한 가격입니다.
먼저 나온 돈코츠 라면. 돼지뼈 육수에 면, 숙주, 직화구이 삼겹살 몇점이 올려져 나옵니다.
라멘 전문점이 아니니 면발에는 큰 기대를 할 수가 없지만, 국물이 일품입니다. 자꾸 손이가는 맛입니다. 국물맛 하나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면의 양도 꽤 많습니다. 다만 다른 건더기가 별로 안보이는게 아쉽네요. 그런데 7000원 가격을 생각하면 훌륭하네요.
얼마 안있다가 나온 스떼끼 벤또. 구운 소고기가 메인인 벤또입니다. 주인장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다음으로 나온 마구로 벤또. 너무 이뻐서 먹기가 아껍네요. 구리고 엄청난 양의 첨치. 가성비 최고입니다. 고추냉이도 신산함이 느껴집니다.
국물까지 깨끗이 비우고 돌아갑니다. 근처에 카이스트나 갑천 나들이 가면서 들리기 좋습니다. 주말에 기분좋게 부담없이 식사하기 좋은 곳, 치마치마벤또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