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공부 초반에는 리딩에 집중했다. 왜냐하면 리딩이 한국사람들이 수월하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단 리딩섹션이 결코 쉽다는 뜻은 아니다. 리딩지문을 한글로 번역한 글을 보고 문제를 풀어도 만점 받기 힘들수 도 있다. 리딩의 경우 꾸준한 학습을 통해 가장 확실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고득점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한 두달반 정도 공부한 후 부터 28점대의 점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1. 일별 공부루틴
1-1. 단어 :
첫 한달간은 해커스에서 나온 초록이라고 불리는 보카책을 매일 본다. 책은 30일 완성으로 섹션이 구분되었으나 나는하루에 2일치씩 외웠다. 15일뒤 한번 독파 완료했다면 하루 3일치로 다시 독파..
잘 안외어 지는 단어는 따로 정리한다. 이때 노트에 필기하지 않는다. 하면 좋으나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잘 안보게 된다. 워드파일이나 컴퓨터 프로그램에 저장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었다.나는 네이버 단어장에 정리했다. 인터넷만 되면 핸드폰으로도 정리, 복습이 쉬워서 나름 효율적이었던것 같다.

처음 토플을 접하시는 분들은 이 초록보카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사실... 여기에 나오는 단어들이 리딩섹션 유의어 문제로 잘 안나온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시된다. 그래도 외워야 한다. 이정도 수준에 단어들을 최소한 외워둬야 고득점이 가능하고 지문 해석에 도움이 된다. 이 초록보카 외에도 평소 리딩 지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단어장에 정리한다. 이 루틴을 반복하다보면 단어를 몰라서 문제를 못푸는 상황은 거의 없어진다.
1-2. 독해연습
실제 토플 시험에서는 60분동안 3개 지문 40여개의 문제를 풀게된다.(운이 나쁘면 4개의 지문을 풀수도 있다.) 나는 하루 2개 지문씩 풀었다. 교재는 해커스 정규서를 풀었다. 시중에 토플리딩 서적이 많은데 실제 수준에 맞는 책이 거의 없다. 그나마 이 책이 제일 괜찮아 보였다. 문제를 풀때는 지문당 20분씩 시간을 제고 풀어 실전 감감을 유지한다. 한개 섹션을 적어도 18분안에 다 풀수 있도록 연습을 한다. 실제 시험에서는 당일 컨디션과 긴장으로 인해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조금 더 소요 될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해 20분이 아니라 18분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한다.
문제 푸는 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표시해 두었다가 문제를 다 푼후 따로 정리한다. 문제를 채첨하며 틀린 이유를 잘 확인한다.
그다음 지문 독해를 다시한다. 이 때 문장을 절이나 구 단위로 끊어서 소리내서 읽는다. 익숙해질때까지.. 독해 속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훈련인 것 같다. 초보자의 경우 지문 독해시 단어 하나 하나를 해석하며 읽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한글을 읽는 방법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음절이나 단어 하나하나 해석하며 읽어 나가지 않는다. 청크 또는 덩어리 단위로 이해해 나감을 알 수가 있다. 영어 지문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청크, 의미단위로 이해해나가는 연습을 해야 독해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내가 가장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부분이다.
2. 시험 일주일전
1-1. 컴퓨터기반 모의고사 :
리딩 문제를 책으로만 풀다가 처음 컴퓨터로 풀다보면 가독성 떨어지는 글꼴과 프로그램에 적응이 잘 안되 난감해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나또한 평소 책으로 공부로 했을 때 28점 정도는 나와줬는데 처음 IBT 리딩 시험을 쳤을 때 글꼴에 적응이 안되 22점이 나왔다. 시험당일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려면 시험 1-2주 전부터는 컴퓨터로 모의고사 리딩문제를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 나 같은 경우는 조선일보에서 주관하는 TPO 모의고사를 리딩, 리스닝만 2,5000원에 결제하여 풀어 보았다. 실제 시험과 상당히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가 있다. 모의고사를 치룬 후에도 특정 기간동안 문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시험환경이나 문제 스타일 적응에 유용하다. 2,5000원이 부담된다면 해커스 사이트에서 교제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무료 모의고사라도 풀어보는 것이 좋겠다. 다만 실제 프로그램과 약간의 차이는 있다.
1-2. IBT 리딩 문제푸는 순서 :
사람들마다 문제푸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다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리딩문제를 푼다. 이 것이 시간적으로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1) 문제를 하나씩 넘겨보다가 단어 유의어 문제가 나오면 바로 풀고 넘긴다.(단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지문 볼 필요 없이 문제가 풀어질 것이다.)
2) 마지막 문제까지 넘겼다면 마지만 문제 형태가 summary 타입인지 category chart 타입인지 확인하고 문제의 첫문장 정도는 읽어 지문이 대충 어떤 내용인지 파악한다.
3) 다시 첫번째 문제로 돌아와 단락하나를 읽고 그와 관련된 문제를 풀어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