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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TOFEL & GRE

20161009 GRE입문기

10월 3일 처음 GRE 학원수강등록을 하고 수업을 따라가느라 그동안 바쁘게 지냈다. 학원에서는 수업후 최소 6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따라올 수 있는 양의 과제를 내주었다.. 그동안 힘들었지만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어느정도 감은 잡은 느낌이다.


10월 3일 개강일까지 어떤 학원을 다녀야할지 결정을 못했다. GRE만큼은 시험대비가 아닌 진정한 영어 공부를 통해 점수를 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년초에는 회사에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나에게 할당된 시간은 3달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단기간에 고득점 스킬을 가르쳐 준다고 널리 알려진 강남의 H어학원과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대학원 공부에 임하는 자세부터 효과적인 GRE공부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는 M어학원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 결국 10월 3일 청강을 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둘다 맘에 들었다. 다만 M어학원 쪽으로 더 맘이 기울었는데... 고등학교 학생주임 선생님 느낌의 이미지를 풍기는 선생님이자 원장님께서 수업이외에 학자로서의 태도, 연구에 임하는 자세 등등.. 여러가지를 알려주셨다. 하지만 그동안 혼자서 모든걸 담당하시다 보니 너무 힘드셔서 한달만 강의하시고 학원문을 닫는다고 하셨다.


할수 없이 H어학원을 다니기로 했다. H 어학원 종합반을 들었는데 특히 버벌 강사님께서 시험 방식, 특징과 같은 기초적인 부분부터 잡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CBT 시험화면이 어떻게 생겼는지, 문제푸는데 시간을 얼마나 할애해야 하는지, 당일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해야되는지 까지 설명해 주셨다. 괜히 일타 강사라 부르는게 아니다.. 생각되는 순간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파악한 GRE 시험에 대한 것을 정리하면...

시험은 CBT 형태이고 Verbal, Quant(수학), Writing 섹션으로 구분된다.


라이팅은 다시 Argue(30분), Issue(30분) 파트으로 구분된다.


버벌은 주어진 문장에 적절한 단어를 집어넣는 Text Completion(TC, 세트당 6문제), 문장에 있는 특정 단어의 유의어를 찾는 Sentence Equivalence(SE, 세트당 4문제), 그리고 토플 리딩과 유사한 형태인 Reading Comprehension(RC, 세트당 10문제)로 구성되며 시험 시 2개 세트를 풀게된다. (20문제 * 2세트)

흔히 매쓰라고 불리는 콴트 문제는 중고등학교 수준의 수학문제 세트당 20문제 2개 세트를 푼다.


일주일 공부하고 느낀점 하나는 바로 단어공부의 중요성이다.

특히 GRE 버벌에서 고급어휘를 많으쓰고, 논리적 함정을 많이 파놔서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문제를 전혀 풀수가 없었다.  몇개 단어를 몰라도 문맥을 통해 이해하는 게 불가능하다. 다행이 토플 공부할 떄 단어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해서 20%정도 겹치는 단어가 나왔다. 공부초기에는 일단 단어에 집중하는게 나은 것 같았다.


리딩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문제에서 함정을 많이 파놓고 글에 내재된 의미를 팍악하는 질문들이 있어서 지문을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이해하는게 중요해보인다.


아무래도 GRE가 단순한 영어능력 시험이 아니라 대학원과 같은 Advanced school에 공부할 자격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이다보니 어느정도의 영문법 정도는 확실히 하고 넘어오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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