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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TOFEL & GRE

20161031 GRE 한달공부 후기

그 동안 너무 바빴다. 한달동안 거의 매일 GRE 공부에만 집중하며 살았다.

하지만 워낙 봐둬야 할게 많은 시험이다 보니 아직도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그동안 어떻게 공부했는지 후기를 남긴다.


버벌 : 한달은 단어를 외우는데 거의 올인했다. 강남에 있는 H어학원 기본반을 다녔는데 거기서 제공하는 유명한 단어집인 거X어라는 책을 매일 끼고 살았다. 이 책에서 담고있는 전체 단어량이 약 3000개 정도 되는데 하루에 200개씩 꾸준히 외웠다. 혹자는 이 책에 담고 있는 어휘수가 지나치게 많다고도 하는데 어휘 수준이 토플수준인 나로써는 어쩔 수 없이 그냥 이책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로 했다. 



책을 한 3번정도 정독하고 나니 버벌에서 단어를 몰라 틀리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버벌 시험은 다시 문장에 논리적으로 적절한 단어를 채워넣는 Text Completion(TC), 문장에 적절하게 들어 갈수 있는 동의어 두개를 찾는 Sentence Equivalence(SE), Reading 파트로 나뉘는데, 초반에는 TC와 SE 공부에만 집중했다. 하루에 단어 200개를 외우고 TC, SE 공부를 하다보니 리딩에 할애할 시간이 없었다.


퀀트 : 퀀트는 주위에서 쉬우니 시험전에 한번만 보고 가면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소홀히 했다. 그런데 막상 문제를 풀어보니 막히는 부분이 많았다. 고득점을 받으려면 틈틈히 봐둬야 할 것 같다.


라이팅 : 라이팅은 내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다. 토플 시험에서도 라이팅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던지라... 다만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3.5에 머문다는 말이 있어 변별력이 토플에 비해 덜한 것 같아 마음은 놓인다. 다만 버벌에 할애해야 할 것이 너무많아 소홀이 하고 있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첨삭 서비스를 받아봤는데 이슈 3, 아규 4정도 나왔다.


스터디 :

GRE에 대한 정보가 워낙 없다보니 학원 수강반에서 짝지어준 스터디에 가입했다. 스터디 원들은 미국에서 학부를 졸업했거나, 학부 졸업후 미국에 살다가 GRE 시험을 위해 잠시 한국으로 건너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나와 지방에서 오신 한분만 토종 한국인이었다. 공부 외적으로 해외생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공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조원중에 나이가 제일 많아 조장이 되었다. 조원 대부분이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적극적이라 조장을 하더라도 불편한 점은 없었다. 한달동안 조원들과 정이 많이 들어(거의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고동락했다.) 학원 종강후에도 가끔만나 식사를 했다. 우리 조가 워낙 분위기가 좋다보니 중간에 자신들도 끼워달라는 사람들도 많았다.. 거절 할 수가 없어 다 받아 줬더니 스터디원이 4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분위기가 약간 산만해지긴 했지만 한 10년 이상 지내온 인연처럼 끈끈하게 되어버렸기에 서로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도 익스큐즈하며 스터디를 잘 마무리 지었다. 이들 대부분은 올해 12월에 미국으로 돌아간다.

GRE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는 분이라면 스터디에 참여할 것을 권해드린다. GRE에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또한 SOP나 CV작성에 골치를 썩히고 있었는데 스터디원 중에 미국에서 오래 살다온 학생이 있어 리뷰를 부탁했었다. 미국 학생들은 어릴때 부터 에세이 작성에 익숙해 져 있어서 어떻게 틀을 잡아야 하는지,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하는지, 논리 전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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